고대 신의 조각
월드
대지가 지상에 있었을 시대, 이 벽에 새겨진 신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엄격한 심판자였다. 법에서 등을 돌린 자는 예외 없이 단죄하고, 골고루 벌을 내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은 그 정의의 눈동자를 자신들의 손으로 닫아버렸다. 마치 이 천공의 대지에 사는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죄를 짊어졌다고 말하는 것처럼—
대지가 지상에 있었을 시대, 이 벽에 새겨진 신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엄격한 심판자였다. 법에서 등을 돌린 자는 예외 없이 단죄하고, 골고루 벌을 내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은 그 정의의 눈동자를 자신들의 손으로 닫아버렸다. 마치 이 천공의 대지에 사는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죄를 짊어졌다고 말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