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선 기둥의 틈
월드
만물에는 모름지기 《앞면과 뒷면》이 있다. 빛과 어둠, 성과 사, 생과 사—수목을 섬기는 엘프들은 이런 양면의 진리를 나무 질에서 발견했다. 앞면이란 《틈》—"받아들이는" 것. 물의 은혜를 채워 생명을 키우고 조화를 가져온다. 뒷면이란 《면》—"튕겨내는" 것. 거절하고, 분열을 부르며, 다툼을 가져온다. 그러니 이 《성역》에선 《틈》을 주시하도록 하라. 기둥에 있는 그것을 따라가면 언젠간 올바른 길에 도달할 것이다. —어느 엘프 연구자의 메시지